세계 5대 금형 수출 강국 - 수출입 현황

2017년 주요 금형강국 수출 활기… 우리나라만 ‘제자리걸음’

주요 금형강국 10% 이상 수출실적 개선… 우리나라 금형 수출은 4.3% 증가에 그쳐

지난 2017년 세계 금형 시장은 글로벌 경기 회복 및 美·中 등 주요국의 제조업 부흥 정책 영향으로 2016년 대비 비교적 호조세를 나타냈다. 우리 조합이 국제 산업 분류 HSK Code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세계 5대 금형 강국인 일본, 중국, 독일, 미국, 이탈리아 등의 금형 수출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이 10% 이상 금형 수출실적이 개선되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전년대비 4.3%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세계 2위 자리를 유지하였지만, 이는 큰 폭으로 성장한 타국과 달리 2015년 대비 4.4% 감소한 2016년 수출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더욱이 글로벌 경기 개선에 힘입어 세계 주요 경쟁국이 규제 혁신과 투자 확대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사이 국내 금형산업은 근로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 등의 근로기준법 개정과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등 금형 신흥국과의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내수경기 침체와 자동차 및 가전 등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이 우리 금형업계의 어려움을 더욱 지속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금형산업 성장 주춤, 2위 자리 ‘불투명’-미국·멕시코·중국·독일, 금형 수입 강세

한편 우리 조합이 세계 주요국 수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최대 금형수출 국가는 중국으로 2016년 대비 13.7%가 상승한 55억 2,135만 달러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처음 50억 달러 금형수출을 기록한 2015년(50억 846만 달러) 보다 8.6% 상승한 수치로 자국 내 금형기술 향상과 타국 대비 저렴한 금형 가격으로 미국과 멕시코, 독일로의 금형수출이 30%가량 급등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우리나라가 근소한 차이로 일본을 제치고 29억 1,71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2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일본 및 세계 주요 금형 강국이 현재 투자를 확대해 나가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올해에도 수출 2위 자리를 고수할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한편 일본은 26억 5,994만 달러를 수출하여 3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독일이 2016년 대비 13.6% 상승한 26억 5,931만 달러를 기록해 4위를, 이탈리아가 15.7% 상승한 21억 8,931만 달러를 수술하였다.<기사더보기>-->기사더보기 링크가 에러시에는 www.koreamold.com 접속하신 후 금형회보메뉴 밑의 회별금형회보 609호에서-->[해외금형통계]를 열람하시면 됩니다.

※<본자료는 금형회보 609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