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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처럼 읽고 다산처럼 써라/다이애나 홍 作

 

정말 요즘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절기를 나눠주신 선조들의 현명함에 새삼 고개가 숙여진다. 추분이 1주일 정도 지난 지금의 계절은 창문만 열어도 "딱" 느껴지는 가을의 냄새가 있다. 4계절중 정말 보내고 싶지 않은 영원히 계속 느끼고 싶은 시간이다. 청명한 하늘과 맑은 공기로 야외활동을 하기에 딱이지만, 지금 이점이면 여기저기서 떠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이 드디어 온 것이다. 

이달의 나이스독서토론회에서 선택한 책은 세종대왕다산 정약용  독서와 글쓰기를 중심으로 많은 기업가와 문필가의 어록이 인용된 책으로 지금 제대로된 책읽기와 쓰기를 생각해보기에 맞춤인 책이다.  

 

핵심 내용 : 읽으면 성장하고 쓰면 이루어진다. 운명을 바꾸는 글의 마법을 경험하라!

 

<세종의 10가지 독서습관>

<다산의 10가지 독서습관>
조건없이 읽었다.외로울 때마다 글을 썼다
가슴으로 읽었다기록하고 분류했다. 
반복해서 읽었다좋은 모범을 찾아 내 음성으로 썼다.
서가독서제로 독서 휴가를 권했다뼈대를 세우고 교통 정리를 했다
신하들과 함께 읽었다첨삭하고 가공했다
토론하고 의견을 존중했다.솔직하고 진실하게 썼다.
온세상이 다 책이었다.연애편지를 쓰듯 달콤하게 썼다.
자연을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 삼고 독서에 임했다.자신만의 글쓰기 시스템이 있었다.
경전과 역사서를 읽었다.순수한 자연의 소리를 글에 담았다
책을 통해 자신을 읽고 세상을 읽었다.아름다운 글은 아름다운 마음에서 나온다는 신념으로 붓을 들었다.


<DH 독서법>

1단계(10분)

2단계(40분)

3단계(10분)
목적을 세우고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프리뷰(Preview)
눈이 아닌 가슴으로 저자를 만나는
하트 리딩(Heart reading)
세포가 기억할 만큼 반복해서 읽는
스키밍(Skimming)
앞뒷면과 날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목차, 디자인 등 콘셉과 핵심 메시지 파악

키워드를 찾아 가슴으로 사진 찍기. 부담감없이 핵심 문장만을 꼼꼼히 살핀다.

핵심 문장과 논리 구조를 되세기며 반복읽이, 완성 읽기, 형광펜과 포스트잇, 베껴쓰기

 

 

세종대왕은 독서광이었다. 그는 정말 어려서 부터 병적으로 책을 옆에 두었다. 일화로 태종이 아들 충녕대군(세종)이 책을 너무 읽어 몸이 상하게 되자 책을 모두 치우게 했고, 충녕은 앓아 눕게 된다. 이에 안타까워 했던 내시가 몰래 남겨 놓은 한 권의 책 <구소수간>을 발견하고는 뛸 듯이 기뻐하며 그 책을 거의 다 외워버릴 만큼 읽고 또 읽었다고 한다이렇게 책을 읽었던 세종대왕은 자기계발의 대가가 되었다. 수신을 위해 책을 가까이 했고 책을 가까이 하다 보니 결국 수신이 된 것이다. 책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기본 30, 많게는 100번 까지 박복해 읽었으며 정독과 토론을 함께 한 것이 그의 독서법이다. 세종의 인재경영 방법 중 하나는 사가독서제이다. 밤낮으로 집현전 공부하는 학자들에게 일터를 벗어나 오직 책 읽기에만 전념하라는 것이다.

 

이제 다산 정약용의 글쓰기 이다. 정약용의 가르침의 핵심은 '삼근계'. 삼근계는 "부지런하고 부지런하고 부지런하라"는 것이다. 생각을 부지런히 하고,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발로 부지런히 뛰라는 것이다정약용은 20세에서 40세까지 정치를 하고 40세부터 58세까지 유배지에서 삶을 보내는데 이유배지에서의 고독한 18년동안 초서와 삼근계정신으로 500권의 책을 완성한다. 그냥 카피하고 복제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주관적 견해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 옮기는 초서. 이를 통해 정약용은  다른 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본인의 언어로 책을 집필했다.

 

<세종처럼 읽고 다산처럼 써라>를 다시한번 정리해보면 세종은 정독과 반복, 토론을 중시했다. 외울 정도로, 자기화가 될 때까지 읽고 또 읽는 것이다. 더불어 부하들의 지식도 함께 나눠 갖았으며 인재를 쓰는 것 만이 아닌 인재를 키우는 방법도 알고 있었던 성군이었다.

외로울 때마다 글을 쓰고 시를 썼던 다산, 남자의 삶에서 최고의 전성기에 폐족이 되어 유배지에서 귀향살이를 할 때 그 대단한 500여권의 저서를 남긴다. 다산 글쓰기의 핵심은 핵심요약이다. 베끼는 것을 나쁜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해를 돕고 공유할 수 있도록 좋은 글을 요약하고 메모해서 그것을 책으로 모아 엮는 것이다. 혼자 아는 것이 아까워 그것을 공유한다는 관점이다. 끊임없는 초서와 쉬지 않는 삼근계 정신이 그것이다. 다산과 세종의 공통점은 성실함과 굳은 의지 그리고 끈기 그리고 가장 밑바닥에는 사람, 즉 백성을 향한 절절한 사랑이 깔려있다.

 

세종에게 책이란 : 계급을 뛰어 넘는 토론을 통한 리더쉽의 형태를 알 수 있음.

다산에게 책이란 : 유배생활을 견딜 수 있는 힘. 글을 쓰지 않았다면 극한선택과 만났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책의 말미에 정권에 묻어가려는 느낌이 들어 에필로그는 괜히 읽었다 쉽고 필자도 이 부분 뜯어고치고 싶을 것 같다. 현재의 역사를 말하는 것은 그래서 그만큼 조심스럽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던 이야기를 간접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고 경험했던 이야기를 책에서 만나면 추억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책은 나에게 있어 또 다른 삶을 의미하기도 한다.

 

◈주요구문 발췌

-세종이 즉위하고 처흠 한 말이 "의논하자"였다고 한다. 토론으 라흔데서 아애 위가 따로 없는 치열한 논쟁이 허용됐다.  ...... 세종과 극단에 있던 최만리와의 논쟁은 속된 말로 "계급장 떼고"" 벌어졌다....... 의견은 달랐지만 토론 자체에 대한 적이 없었던 것이다. 토론의 적이란 형식적으로 말하는 사람, 현학적인 지식만 자랑하는 사람, 무조건 찬성만 하는 사람, 의견 차이를 감정 대립으로 몰고 가는 사람들이다.

-토론이 이루어지고 난 뒤의 모습이다. 소수라도 책을 읽고 온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말하고, 생각을 주고받는 모습에서 책 내용이 다른 이들에게도 충분히 이해가 되고 전달되어진다.

-"같은 책을 읽고도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구나!" 하면서 세상에 정답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산의 삶은 3단계로 나뉜다. 22-40세까지는 정치를 하고, 40`58세까지는 귀약생활을 했다. 58~75세까지는 평법한 노년 생활로 이어진다.

-다산 그는 고독이었다. 외로움을 빼고는 그를 이야기할 수 없다. 인생 최고의 시절을 최고의 외로움 속에 보냈다. 그 외로움 속에서 다산의 글쓰기는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그룹나눔

이번달 그룹별 토론 시간은 우리 나이스독서토론회의 존재 이유인 토론 문화 활성화 방법이다. 4개의 조로 나누어 매월 한번씩 있는 나이스독서토론을 얼마나 활성화 시킬 지 그 방법이 뜨겁게 논의되었다. 블라인드 독서 토론회까지 나왔으니 얼마나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중 당장 반영될 의견 몇개를 모으자면...

1. 전체모임 토의는 축소하고 그룹토의 시간을 늘려 그룹토의 위주로 진행

2. 발제문을 독서 감상문을 제출한 다음 이메일로 독서 코칭을 해주시는 "높은 소리"님께서 공유

3. 내년 부터 희망도서는 미리 전시해두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고를 수 있도록 제도 변경

4.이벤트성으로 나이스데이를 독서토론으로 진행

5. 회의실이 아닌 로비에서 독서토론을 무릅을 맞대고 진행


오늘 그룹 토론을 통해 10월부터 더욱 활성화된 나이스독서토론회가 기대된다.


<CADCAM전문가 그룹 나이스솔루션 02-202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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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N-CASS솔루션

Date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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